오늘은 양력인 7월 7일입니다.
사실상 저는 음력을 세던 세대는 아니라 양력에 익숙한데요.
예전부터 전해 내려 오는 이야기들이나 전설들을 보면 거의 음력날짜입니다.
하지만, 저는 양력에 익숙하기에 양력 7월 7일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칠석이란?
음력 7월 7일로 칠석은 양수인 홀수 7이 겹치는 날입니다.
예로부터 칠석은 길일로 여겨져 견우와 직녀가
까막까치들이 놓은 오작교에서 한 해에 한 번씩 만나는 날이랍니다.
칠석의 유래
칠석은 중국 한대의 괴담을 기록한
[재해기]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로,
하늘나라 목동인 견우와
옥황상제의 손녀인 직녀의 결혼이야기예요.
결혼을 하고도 먹고, 놀며
게으름을 피우는 모습을 본
옥황상제는 이에 크게 노하고 말아요.
그리하여 견우는 은하수 동쪽,
직녀는 서쪽에 떨어져 살게 됐답니다.
견우와 직녀는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건널 수 없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애태우면서 지내야 했는데요.
견우와 직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은
까마귀와 까치들은 해마다 칠석날에
이들을 만나게 해 주기 위하여 하늘로 올라가
오작교를 만들어 주어 만나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칠석날에는 까치와 까마귀가
한 마리도 없는 거라고 하네요.
까마귀와 까치는 이날 다리를 놓느라고
머리가 모두 벗겨지게 된다고 해요.
견우와 직녀가 서로 타고 갈 수레를 준비하느라
먼지 앉은 수레를 씻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칠석날 전후로
부슬비가 내리는 일도 많다고 해요!
내용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한국학중앙연구원 / 네이버 지식백과 - 문화원형백과
제가 글을 포스팅하는
양력 7월 7일인 오늘도 비가 엄청 오고 있어요!
은하수와 칠석
음력 7월이 되면 맑은 바람이 불어오고
하늘이 맑고 푸르게 됩니다.
북두칠성이 한쪽으로 몰아 떠있으며,
은하수는 비단결 같은데,
동쪽에 직녀성과
서쪽의 견우성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그러다 칠설 때가 되면
두 별이 마치 일 년에 한 번씩
만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답니다.
칠석에 먹는 음식 복숭아화채와 밀전병
밀전병
칠석이 지나면 밀가루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여 칠석날 마지막 밀가루 음식을 먹었다고 합니다.
밀국수는 국수가 길게 이어진 모양으로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밀은 심장과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몸에 열을 제거하여 여름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복숭아화채
선조들은 칠석에 복숭아를 씻어 껍질을 벗긴 후 꿀물에 넣고 잣을
넣어 함께 띄어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복숭아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배변과 대장암 예방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하며,
복숭아에 많이 들어있는 다양한 유기산은 니코틴 등 몸속에 있는 독성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7월 7석 풍습
애 Thank's
이렇게 오늘 견우와 직녀 칠석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만큼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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