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자연 휴양림: 서해 바다에서의 한적한 휴식처
8월이 찾아왔습니다. 시원한 바다가 떠오르는 그 시기입니다.
무더위의 절정을 조금이라도 식히고자, 많은 이들이 휴가를 내고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는 삼면이 모두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다양한 해변지로 가득 찬 나라입니다.
이 가운데서 서해 해안은 특히 수도권에서 2시간 정도만 가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주말이나 주중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당일치기로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얕은 수심과 따뜻한 물 온도 때문에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해수욕장들이 이곳 서해안에 펼쳐져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해안 풍경 사이에 안면도(Anmyeondo)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이 섬은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해있어 그 아름다운 해안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태안반도를 중심으로 북쪽 가로림만부터 남쪽 안면도까지 이어지며, 국내에서 유일한 해안 국립공원입니다.
이곳에서는 모래 해안과 갯벌, 암반 등이 다양하게 분포하며, 조수 간만의 차가 커 다양한 지형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방포, 꽃지, 백사장, 청포대, 몽산포, 삼봉, 바람아래 등 다양한 해수욕장들이 안면도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안면도의 특별한 탄생과 자연의 아름다움
안면도가 원래 섬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원래 안면도는 태안반도의 남쪽 바다로 연결되는 곶(串)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이어진 시도에도 불구하고 안면도와 연결되는 항로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안으로 조선 인조 16년(1638)에는 안면곶을 절단 해 운하를 만들면서 안면도는 인공 섬으로 태동하였습니다.
이로써 안면도는 약 330년 간 섬으로 존재하게 되었으며, 1970년 12월 태안군과 연결되는 안면교 건설로 다시 본토와 연결되었습니다.
이후 1997년에는 안면교가 노후화되어 안면대교가 건설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안면도일까요?
이는 안면도의 숲과 연관이 있습니다.
"안면(安眠)"이란 항로가 완공되어 배가 더는 침몰하지 않아 백성이 평온하게 잠을 자는 뜻이지만,
"숲이 우거진 자연환경 덕분에 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곳"이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면도의 숲은 안면송이 100년 이상 자라며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안면송 숲에는 안면도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면도자연휴양림: 소나무 숲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
안면도자연휴양림은 숲속의집(한옥 포함), 산림휴양관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을 비롯해
산림전시관, 숲속교실, 산림수목원 등 다양한 교육 및 휴식 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안면송의 아름다움과 숲의 신비를 방문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숲속숲 속 놀이동산, 청소년 숲 속 교실, 숲 속 행복 나눔 등 다양한 무료 상설 프로그램도 제공되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운영
첫째 수요일 휴관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 800원
- 어린이 400원
숲의 풍경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안면도자연휴양림과 함께 운영하는 안면도수목원도 꼭 방문해 보세요.
이 공립 수목원은 다양한 주제원을 갖추고 있어 한국 전통 정원, 상록수원, 안면도 자생수원,
생태습지원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행 약자도 무장애로 즐길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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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나들e는 전국의 모든 자연휴양림을 하나의 곳에서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한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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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Thank's
안면도 여행을 하면서 백화산구름다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백화산(284m)은 거대한 바위산과 아름다운 소나무가 어우러져있어 그 매력이 물씬 느껴집니다.
백화산 정상에서는 태안읍과 서해안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백화산구름다리는 백화산 정상 아래의 두 봉우리를 연결하는 다리로, 올해 3월에 개통되었으며,
10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온 대히트 명소입니다.
하산할 때에는 태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태을암과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국보)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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